● 내가 감사하게 여기는 것들 3가지
1. 어제 분노의 일기를 썼다. 내 마음을 솔직하게 적어보는 것만으로도 답답한 가슴이 진정이 됐다. 글쓰기가 좋은 치료제일 수도 있구나라고 깨달았다. 글쓰기의 힘을 알게 되어 정말 다행이다.
글을 쓰면서 생각이 정리가 된다고 하는데 아직 정리까지는 잘 안된다. 그냥 감정을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적어보는 것만으로도 아픈 머리가 좀 나아졌고 덜 괴로웠다. 효과가 있다. 계속 글쓰기를 하다 보면 생각이 정리되겠다 싶다. 뭐든 해보는 거다. 누군가가 해봤는데 효과적이라고 하는 모든 것을 다 해볼 참이다. 그리고 나한테 맞는 방법을 찾을 거다.
2. 욕망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뭐가 나를 이토록 괴롭히는 걸까? 나는 뭐때문에 사는 건가? 행복하고 싶어 산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뭐가 나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가? 시칠리아에 가서 살면 행복할까? 뭘 하면 행복할까? 왜 행복해야 할까? 지금 괴로운 이유는 뭘까? 일이 하기 싫은 걸까? 일은 왜 하기 싫은 걸까? 무가치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그러면 왜 무가치하다고 느끼는가? 내가 하는 일이 크게 인류에게 도움이 된다거나 나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면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재미가 없고 늘 반복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재미가 있을까? 산다는 게 늘 재미있기만 하면 다 해결되는 걸까? 아닌 것 같은데? ㅎㅎㅎ내가 원하는 걸 성취하면 재밌을 것 같아서 일단 시도해보고 있다.
내 시간을 자유롭게 쓰고 싶다. 내가 일어나는 시간, 내가 밥 먹는 시간, 내가 독서하는 시간, 내가 자는 시간, 내가 씻는 시간, 모든 일정이 내 자유의지로 흘러가면 그게 재밌는 삶일까? 출근시간이 정해져 있고 퇴근할려면 눈치 보이고 일을 잘해도 퇴근시간에 집에 가면 저녁밥 안 먹고 좀 더 앉아 있다 가지 않는다고 은근히 눈치를 주는 것 같은 상사의 꼴을 봐야 하는 게 싫어서...;;
아직 답을 내리지 못한 고민은 차치해두고,
성취의 끝에 눈부신 자유가 기다리고 있다고 본다! 성취하고 나면 레벨업이 되어 있을 테니 내 인생을 어느정도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를 거다!
성취를 위한 과정 또한 소중하다! 잊지말자, 절대 잃으면 안 된다. 지름길은 없다. 욕심부리지 말자. 욕심은 화를 부른다. 성취한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다. 코인 대회에서 우승한 트레이더들의 인터뷰 영상을 들어보면 하나같이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욕심을 버렸을 때 원하는 것을 이룰 있다는 것이다.
빨리 부자가 되고싶다. 회사를 얼른 탈출하고 싶다. 한동안 회사생활이 재밌었는데 재미도 아주 잠시 잠깐이었다. 또 원상복귀다. 사는 게 지루하다. 어제 보영 언니에게 "빨리 부자가 되고 싶다 지름길이 없을까?"라고 물어봤다. 언니 말은 단호했다. 없단다. 빨리 가다가 자빠지는 수는 있단다. 결코 그 끝이 단단하진 못하단다. Antifragile을 위해서는 기나긴 과정이 필요하다.
물론 엠제이 드마코가 말하는 부의 추월차선은 존재한다고 본다. 그런데 지금 내가 쳐한 '직장인'이라는 현실에서 추월차선에 올라타는 건 조금 어렵다. 그래서 꾸준히 노력하면서 복리의 마법을 부리는 게 가장 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내가 그만두면 추월차선에 올라탈 수 있을까? 내가 인간 본성에서 좀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는 방법으로 배수의 진을 쳐야 하는 걸까?
지금 삶의 1/4분기를 지나오면서 느끼는 건 따분함이다. 새로운 게 필요한 때다. 그것도 젊을 때나 가능하지 조금 더 늦어버리면 안될 것 같다. 한 달 지나면 나이를 먹는다. 하루하루 나이 먹는 게 무섭다. 나이를 초월한 에너지가 필요하다. 운동을 열심히 해야겠다.
내가 지금 안절부절 못하는 건 부자가 되고 싶은데 빨리 되고 싶기 때문이다. 글을 쓰면서 깨달았다. 내 급한 성질머리는 어쩔 수 없고, 인정하자. 나는 성격이 급한 편이다. 나를 인정하고 내 강점을 부각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급한 성질도 쓰임새가 있을 거다. ㅎㅎㅎ
3. 로버트 그린을 만난 건 천운이다. 이윤규 변호사님을 만난 것도 천운이다. 이들의 가르침을 깊이 새겨보자! 인생이 바뀔 거다!
● 오늘을 기분 좋게 만드는 것 3가지
1. 화요일이다. 월요일이 지나서 기분이 좋다. 내일부터 겁나 추워진다고 한다. 오늘이 따뜻한 날의 마지막 날이다. 따뜻한 공기가 기분이 좋은 초겨울이다.
2. 기분좋다 기분 좋다 기분 좋다 기분 좋다 기분 좋다 기분 좋다 기분 안 좋을 건 뭐람? 너무 내 생각에 사로잡혀서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놓치지 말자. 내 기분은 정말 기분 탓이지 내 탓도 남 탓도 누구 탓도 아니다. 그냥 니 기분이 그런 거고 니 성격이 그런 거다. 잊지 말자. 지금 행복하고자 하면 충분히 행복할 수 있는 거다. 다 내 생각에서 비롯된다.
3. 나는 행복하다, 나는 행복하다. 건강한 사지육신과 어마어마한 열정과 밝은 에너지를 가진 내가 오늘도 하루를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득했음에 기분이 좋다.
● 오늘의 다짐 3가지
1. 운동, 운동, 운동 하자 내년에 한살 더 먹지만 내 몸의 시계는 거꾸로 흐른다.
2. 로버스 그린의 책은 너무 두껍지만 너무 재밌다. 열심히 읽자!
3. 공부의 본질, 이윤규 변호사님 책도 열심히 읽자. 부자의 지름길은 없지만 우회하지 않고 직선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한다고 본다.
'일기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침일기]2022.12.06.(화) 04:00 KING TONGUE '킹텅' (2) | 2022.12.06 |
---|---|
[아침일기]2022.12.05. 04:45 come back home (0) | 2022.12.05 |
[아침일기]2022.11.28.(월) 04:20 사춘기니? (1) | 2022.11.28 |
[점심일기]2022.11.27.(일) 11:55 땀과 물을 뿜는 자청과 어른 주PD (0) | 2022.11.27 |
[아침일기]2022.11.26.(토) 06:00 자청 만나는 날 (1) | 2022.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