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왕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3.09.05.(화) 빤스런을 당했다. 분해서 분해서 분해서 나를 죽일 뻔했다. 팀원이 빤스런을 했다. 내가 휴가 가 있는 동안에 휴직을 했다. 하고 있던 사업이 하기 싫다고 그렇게 씨발씨발 거리더니 결국 사업 개시 하룬가 이틀 전, 토꼈다. 휴가 기간에 그 소식을 알게 되고 딥빡이 쳤다. 순간 뒷통수를 씨게 얻어맞은 듯 정신이 혼미하다 못해 흐릿하기까지 했다. 멀리 일본까지 와서 기분을 잡치기에는 너무 열이 채여서 분을 삭이고 출근 전까지 아무 생각하지 않기로 했었다. 그리고 월요일 아침 출근 전, 눈물이 줄줄줄 나면서 서럽고 몸이 아팠다. 입맛도 없고 죽을 맛이었다. 그래도 출근을 했다. 정말 다 죽여버릴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너무 분했다. 사업이 개시된 이후라 그 색히 관련 업무 전화가 정말 미친 듯이 왔다. 세상에 이상한 사람이 많다 많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개념 없는 인간.. 더보기 고민이 깃든 바나나 1개 바나나 한 개 나눠먹는 게 그렇게 고민될 일인가? 회사 끝나면 바로 요가를 가야 해서 저녁을 4시쯤 먹어줘야 한다. 회사에 있는 동안 중간에 쌀밥을 먹을 순 없으므로 오늘 바나나 두 개와 방토 여러 개를 챙겨 왔다. 딱 먹으면 알맞은 1인분 분량이다. 4시쯤 회사 휴게실에서 후다닥 먹으려고 했는데 보고하러 임원실로 들어간 직원들이 보고 지옥에서 나올 생각을 안 한다. 자리에서 바나나를 까먹어야 했다. 그런데 고민이 된다. 옆에 우리팀 아닌 직원이 붙어 앉아 있는데 혼자 바나나를 쩝쩝거리면서 먹기 미안해서 하나 나눠줘야 할 것 같다. 그런데 바나나를 하나 나눠주면 내 저녁밥이 줄어들어 배가 엄청 고플 것 같았다. 그래서 겁나 고민했다. 이것도 고민이라고 고민을 했다. 혼자 먹을까 말까 먹을까 말까. 한 개.. 더보기 2023.07.26.(수) 짬짬이 글쓰기의 즐거움 내가 요즘 꽂힌 카페의 에스프레소와 아이스라떼 정말 느무느무 맛있다. 에스프레소가 어떻게 이렇게 안 쓰고 달달구리하면서 녹진하고 깊고 진하면서 고급질까? 아이스라떼는 우리가 아는 맛인 아이스라떼가 아니다. 뭔가 다르다. 오묘하다. 뭐라고 해야 하지. 그러니까 은은하게 부드럽고 커피인 듯 아닌 듯 우유를 넣었지만 에스프레소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확 올라와 우유맛보다는 커피맛을 더 느낄 수 있다고 할까? 그렇다고 커피맛이 강하지도 않다. 정말이지 은은하다. 곰탕으로 따지면 나주곰탕 같은 아이스라떼다. 이렇게 밖에 설명이 안되네. 한번 맛을 봐야 아!!! 무슨 말인지 알겠다 할 그런 맛 ㅎㅎㅎ 라떼용 빨대는 100% compostable 임에도 라떼에 녹지 않는다. 스벅은 너무 종이라 진짜 후루룩 안 마시면.. 더보기 2023.7.11.(화) 무사한 하루 결재도 순조롭고 요가는 너무 시원하고 오늘 먹은 구내식당 삼계탕도 맛있었고 은행에서 준 공짜 아이스크림 잘먹었고 일이 적당히 있어서 사무실에서 시간이 잘가서 좋았고 비가 내려 더워진 대지를 쿨링해 좋고 요즘 하루가 너무 잘가고 오늘 요가 끝나고 먹은 메추리알 세알이 너무 기막히게 맛있었고 잠이 너무 잘와서 좋다 행복하다 오늘 우리팀 망내와 로또를 샀다 대박날 것 같다 그런 기분이 든다 내 비밀번호에 내 미래가 있다 가족이 건강하고 무탈해서 다행인 하루 내일도 잘 부탁드립니다 더보기 2023.07.05.(수) 명상 하는 삶 요가 3일째 날, 시원하고 좋다. 남들보다 빨리 가서 누워서 복식호흡을 하면서 지압이 되는 나무베개를 목에 대고 누워있다. 요가원이라 조용해서 그런지 마음이 편하다. 너무 일찍 와서 누워있으니 좀 민망하지만 뭐 어쩌겠는가, 퇴근시간 되면 회사를 확 튀어나와야 직성이 풀리는 것을. 6시에 나와서 6시 20분에 요가원에 도착해서 이건 너무 이르다 싶어 요가원 옆에 있는 상가 올리브영에 들러 발각질 제거팩과 여성용품을 샀다. 아 맞다 그전에 코인언니가 극찬하는 자연드림이 있길래 구경 한번하고 나왔다. 6시 40분에 요가원에 들어갔다. 시간을 좀 흘려보내고 와도 내가 일등으로 도착했다. 아무도 없었다. 상석에 자리를 깔고 누워 있으니 진짜 너무 좋았다. 새로 영입된 상남자 팀원들과 점심식사를 하기 좀 어색해서 .. 더보기 2023.07.04.(화) 생각 보다 우리는 감사한 일을 많이 겪는다. 감사, 행복의 일기 취미생활에 돈이 많이 들어가도 별 고민 없이 확~카드를 끊을 수 있는 내 마르지 않는 화수분 같은 주머니에게 감사하다. 내가 좋아하는 식재료는 얼마든지 팍팍 살 수 있어 내 요리 실력은 재료의 한계가 없이 쭉쭉 성장한다. 솜씨와 풍족함을 주신 신에게 감사하다. 눈치 안 보고 칼퇴를 할 수 있어 감사하다. 우리 과장님, 팀장님, 팀원들 누구 하나 눈치주지 않는다. 내 일 완벽하게 다하고 가는 거긴 하지만, 당연한 것 같아도 절대 당연하지 않은 이 자유로운 칼퇴와 깔끔함에 감사하다. 요가 2일차, 요가 선생님께서, 몸 상태가 엉망이라 요가 포즈 대부분이 엉망인 날 위해 잡아주고 온갖 기구를 이용해 내가 따라갈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1시간 동안 내가 쓴 요가 도구가 도대체 .. 더보기 2023.07.03.(월) 22:15 요가, 프리다이빙 도전! 행복일기를 써야 행운이 온단다. 오늘 행복한 일을 기록한다. 어느 순간 평일, 주말 할 거 없이 사람 만나는 걸 끊고 집에서 주식 공부에만 열을 내고 있다.기한 없이 내가 혼자하는 도전이다보니 조금 보다가 침대에 누워 자고 지루해지면 티비보고 아주 잠깐 헬스 갔다가 목욕탕 갔다가 티비 보고 일찍 자버린다. 이 생활을 무한 반복하고 있다. 어제 "이렇게 나태하게 살아서 될 게 아니다!"라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 평일, 주말 매일매일 주식공부를 하는 건 정말 사람할 짓이 아니다. 뭘 위해 사는 건지, 돈만 좇다가 사는 게 권태로워 미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았다. 그래서 활동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평일에는 요가, 주말에는 프리다이빙을 하기로 굳혔다. 모두 숨에 관련된 운동이다. 올해는 명상과 자아성찰을.. 더보기 How to be financially free ? 'bumpy ride' In 2023, I plan to earn 1 billion won throug investing in cryptocurrency and stocks. I will be in Sicily and will take some time to completely relax after spending my 30s working as a office worker. I want to take a break and focus on myself for a while, to give myself some well-deserved rest and relaxation. I want to congratulate myself for my hard work and success. Many people say that crytocu.. 더보기 이전 1 2 3 4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