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감사하게 여기는 것들 3가지
1. 로버트 그린의 '인간 본성의 법칙' 책을 만난 건 행운이다. 나를 완전히 새롭게 바꿔줄 수 있는 책을 만난 것 같다. 이 두꺼운 책을 몇 번 읽고 나면 더 괜찮은 사람이 되어있을 거다.
2. 시칠리아에 가고싶다. 거기에 가면 천국을 느낄 수 있을까? 환상에 젖었다. 시칠리아에 가면 이 따분한 마음이 치료가 될 거라고. 그런데 내 마음은 공간을 떠나 내 마음이기 때문에 내가 알아서 핸들링해야 한다. 시칠리아든 한국이든 다 똑같다. 내가 나인 채로 있다면 말이다. 지금 현상에 대해 내가 느끼는 모든 감정이 사실은 인간 본성 차원에서 자기애에 빠져있기 때문에 느끼게 되는 것들이 아닌가 생각한다. 자기애를 타인에 대한 공감으로 바꾸게 되면 삶이 더 풍부해진다고 로버트 그린이 말한다. 정체성 리모델링을 시작해야겠다. 자청의 북콘서트를 다녀오면 동기부여가 엄청나게 될 줄 알았는데, 자극을 남이 주기도 하지만 이제는 내가 나한테 자극을 줘야겠다. 깊은 감정의 골짜기로 들어서기 전 인간 본성의 법칙을 만난 건 다시 한번 큰 행운임을 느낀다.
3. 어디갔니? 나의 '파이팅!'? 다시금 찾아보자 나의 파이팅. 내 삶과 권태기를 맞이했다. 이 또한 여유가 있어서 생기는 감정인가?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 출근도, 사람도, 공부도 모든 것이 권태롭다. 왜 때문인가? 요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건가? 하위 목표를 계속 달성해서 이뤄나가면서 성취감을 느끼며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내가 요즘 뭐 때문에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인가? 공부가 부족한가? 인간이 덜 되었나? 혼자서 지옥을 헤매지 말고 말을 움직이라고 누가(자청이) 그랬다. 몸을 움직여보자. 해법을 알려주는 멘토가 있어 다행이다. 혼자는 못 산다. 더불어 살면서 같이 봐주고 잡아주고 해야 한다. 신께서 나를 보고 계시다면 나의 파이팅이 어디로 갔는지 알려줄 거다.
● 오늘을 기분 좋게 만드는 것 3가지
1. 월요일이다. 빡센 토요일, 느슨한 일요일 그리고 출근을 위한 월요일, 마음이 센티할 땐 출근해서 일에 몰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2. 내 기분이 왜 이런 기분인지 알도리가 없다. 주기가 찾아와도 기분과는 별 상관이 없는 난데 사춘기도 안 겪은 난데 왜 이러니? 요즘?
3. 인간본성의 법칙이 윌라 오디오북에도 있다. 대략 36시간짜리 오디오북이다 읽어주는 사람 참 대단하다. 눈이 시릴 때 윌라 오디오북이 최고다. 이런 툴이 있는 이 세상에 감사하다.
● 오늘의 다짐 3가지
1. 발을 많이 움직이자. 운동
2. 인간본성의 법칙을 최소 3회 이상 보고 뼈에 새기자!
3. 오늘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웃으면서 인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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