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반송시장] 초싱싱 조개탕 전문점 반림동 '돼지조개'(feat. 차돌박이, 칼국수)

회식 장소로 가게된

너와 나의 우연한 만남

'돼지조개'

 

찾았다, 창원 조개맛집!!!

 

★영업시간 : 매일 12시 ~ 22시

★주차장 : 전용 주차장 없고, 인근 반송시장 주차장(유료), 교통문화연수원(오후 6시 이후, 공휴일 주차 공짜)

 

 

회식 메뉴 : 부장님 스페셜 2개

 

옆팀이 우리팀 고생한다고 자기네들 회식에 우리를 끼웠다.

고생이고 뭐고 집에 가고싶은데

거절할 수가 없어

억지로 따라갔는데,

옴마...잘왔네?

 

숨은 맛집 발견

인생사 새옹지마

초대해준 팀장님 말로는 

 

'반송시장 돼지조개 장사 억수로 잘 되고,

사람 많이 오니까 재료가 금방금방 소진'

 

모든 재료가 신선 그 자체란다.

앙증맞은 전복버터구이, 한 입에 쏙 들어간다. 

너무 부드럽고 맛있다.

 

주메뉴 나오기 전에 깔려있는 밑반찬 때깔 보면

맛집인지 딱 감이 온다.

 

무김치가 미쳤다.

무 사진을 잘못찍어서 때깔 표현에 실패했지만,

실지로 보면 진짜 그냥 미친 무김치

조개반 무반 먹은 듯하다.

재료가 너무 신선해서 내 입에서 조개와 오징어가 팔딱팔딱 춤을 추는 듯(쪼꼼 오바)

가리비, 전복, 백합, 홍합, 한치 모든 것이 부드럽다.

풍성하고 향긋한 바다의 맛이 입안에 감돈다.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마지막 클라이막스

'칼국수'를 못 찍었다.

 

칼국수 면도 내가 좋아하는 오동통한 면빨!

해물 다 먹고나면 미나리와 차돌박이가 나온다.

그 미친 궁물에 칼국수 퐁당

끝~

내주는 맛!!

 

조개가 먹고싶을 때 반드시 가봐야할 

'돼지조개'

 

절대 추천 맛집

 

메디슨 맛집 오브 맛집 카테고리에는 못 들어간다.

왜냐하면 너무 건강한 맛이기 때문...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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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이 입에 들어가려는  순간

넘에 과 팀장이 회식인 거 알면서 자기네 업무 때문에 

전화를 해서 뛰어나가서 받는다고

먹흐름이 끊겼다.

 

그때부터 밥맛이 뚝떨어졌는데

 

밥맛이 사라진 상태에서도

마지막 칼국수는 놓칠 수가 엄썼다.

 

아 진짜 그 팀장 두고두고 안좋아할 것 같다.

자기 팀 일을 왜 나보고 결정하라는 지 알수가 엄따...

진짜 요지경 드러운 조직생활

 

309년만에 참여한 회식마저 망쳐버리는

개똥같은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