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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왕

[아침일기]2022.09.29.(목) 05:11 증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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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감사하게 여기는 것들 3가지

 

1. 요즘 감사하게 여기는 걸 찾는데 시간이 좀 걸리지만 오늘이 일주일 끝자락 근처라 감사하다.

2. 엄마, 아빠가 요즘 많이 행복해 보여서 감사하다.

3. 직장이 있는 것에 감사해야 할까? 누가 그랬다. 해고되는 행운이 일어나지 않는 게 안타까울 다름이라고...


오늘을 기분 좋게 만드는 것 3가지

 

1. 내일 연차 쓸 거라서 기분이 좋다. 내일부터 독서 과식 시작, 부자가 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한 오로지 나만을 위한 금, 토, 일, 월!

2. 환테크가 정말 돈이 되는 재테크라 기분이 좋다. 박성현 작가님 보러 서울 갔다 온 보람이 있다.

3. 선선한 날씨가 나를 기분 좋게 만든다.


오늘의 다짐 3가지

 

1. 어제의 나는 너무 부정적이었다. 싫었고, 그만두고 싶었고, 미웠고 슬펐다. 안 좋은 기분은 다 느낀 하루였다. 오늘은 분위기 급반전, 다시 긍정 모드로 돌아가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자! 짜증 낸다고 나아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 주름만 늘 뿐

2.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 지금은 그만둘 수 없다. 그걸 인정하자.

3. 아버지를 이해시키려면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한다. 내가 어떻게 미래를 설계하고 있는지 분명하게 보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도 내가 어떤 방향으로 어떤 수익구조로 살아갈 것인지 알아야 한다. 나부터 나를 알아야 한다고, 메디슨

 

그냥 모든 것이 너무 헛돼 보이고 힘들어서 어제 옆팀 직원이 "많이 힘들지?" 하는데 눈물이 쏟아졌다. 모르긴 몰라도 요즘 여러 가지 일에 내 마음이 많이 상했나 보다. 웃을 일 없어도 일부러 많이 웃고 농담도 많이 하는 그런 캐릭턴데 어제는 하루 종일 썩소다. 혼자서 끙끙 앓다가 열받았다가 하다 보니 머리도 지끈지끈 아프고 일이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싶었다.

 

그래도 내 말을 들어줄 '블로그 언니'가 아직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점심시간에 같이 밥을 먹으면서 열변을 토했다. 마음이 조금 풀리기도 했다. 아주 조금. '블로그 언니'는 내년 1월에 파이어족이 된다. 나도 좀 더 디테일하게 파이어 계획을 세워야겠다. 무턱대고 그만뒀다가 밥도 못 먹고사는 그런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지면 안 되니까. 나가서도 무적권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아야 한다는 보장이 돼야 한다. 

 

증명하라! 어떻게 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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