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가 감사하게 여기는 것들 3가지
1. 맛집 유튜브 동영상 1편 올린 지 하루밖에 지났는데 조회수가 174회다. 너무 기쁘다. 내가 유튜브를 하는데 엄마, 아빠가 영업을 하고 계신다. 어제 만난 사람들에게 내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구독과 좋아요 눌리라고 했단다. 엄마, 아빠 너무 귀엽다. "유튜브 뭐하러 하노, 쓸데없이?" 이런 말씀 안 하시고 아주 적극적으로 도와주신다. 영업까지 하고 계신다니, 그 모습을 상상했다. 웃음이 터졌다. 멋진 부모님이 있어 감사하다. 내가 하는 모든 일을 믿고 지지해준다. 부모님의 무한한 신뢰와 서포트를 바탕으로 나는 성장할 수 있었고 지금도 덕분에 성장 중이다.
아빠는 아파트 세면기 막혔을 때 뚫는 방법을 동영상 촬영해서 올리자고 한다. 나는 음식 유튜브라서 결이 안 맞아서 안된다고 아빠 채널을 하나 만들라고 했다. 나중에 '만물박사 05씨'라는 채널이 탄생할 것 같다. 우리 아빠는 MBTI가 상위 1%로 나왔다. 뭐라더라. 지구의 수호자? 인류의 수호자? 뭐 이런 비슷한 게 나왔다. 아빠는 시간을 한 순간도 허투루 쓴 적이 없다. 무엇이든 하고 계신다. 그래서 내재되어 있는 기술이 참 많은 분이다. 만물박사 채널을 개설하면 콘텐츠가 무궁무진하지 싶다. 훌륭한 아빠 밑에서 큰 거에 엄청난 자부심을 느낀다. 사랑해요 아버지.
2. 회사에서 화를 내지 않는 나 자신에게 감사하다. 회사 일이 상급자의 지시에 의해 변경이 잦다. 뭐 하나 제대로 계획대로 되는 게 없다. 그래도 화가 안 났다. 회사일이 내 전부가 아니기 때문에 화가 나지 않는가 보다. 나는 요즘 중요도, 우선순위를 다른 곳에 두고 있어서 회사일이 화나지 않는다. 회사일을 부업이라고 생각하고 가중치를 크게 부여하지 않는다. 평소 같으면 화가 났을 내가 화를 내지 않고 있길래 신기했다. 회사 일을 부업으로 느끼니 마음이 편하다. 그렇다고 게을리하는 건 아니다. 마음을 그냥 그렇게 먹었단 말이다. 그리고 진짜 부업이 되어가고 있다.
모 과장이 일찍 오라니 늦게 가라니 하는 소리에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일찍 오라, 늦게 가란 말을 합니까, 캐캐문 소리 하지 말고 가이소" 했던 적이 있다. 친한 과장님이라서 하고 싶은 말 다 해버렸다. 내 진심이다. 월급 적게 받는 사람은 집에 빨리 가고 상급자일수록 남아서 머리 싸매고 열심히 연구해야 하는 게 아닌가? 그리고 9 투 6 안에서 얼마든지 일을 마무리할 수 있다. 다들 초과수당 타려고 앉아서 회사 급여 강도질한다는 생각은 안 하는가? 야근하면서 진짜 일하는 사람 아주 극소수다. 어떤 기업에서는 주말에 직원이 출근을 해서 본인 공부하는 걸 보고 공금횡령죄로 고소를 했단다. 업무시간 외에 자기 공부한다고 회사 전기 쓰고, 복사용지 쓰는 건 도둑질이라고 그 기업의 임원이 이야기했다고 한다. 정말 맞는 말 아닌가? 우리는 무엇을 위해 일하는지, 왜 사는지 직시할 필요가 있다.
3. 신이 존재한다는 걸 알 수 있어 감사하다. 신이 없는 사람들은 주위에 아무도 없다고 인식한다. 자신의 주위에 누가 없으면 물건을 도둑질하거나,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리거나, 침을 뱉거나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신이 존재하는 사람들은 혼자 있어도 늘 두렵다. 내 행동 하나하나가 신에게 어떻게 비칠지 생각한다. 그리고 행동한다. 그 어마어마한 차이를 혹시 아는가? 지켜본다와 지켜보지 않는다의 차이는 내 삶 전체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언제 어디에 서 있어도 내가 가야 할 방향을 선명하게 비춘다. 지켜보는 신이 있다고 느낄 경우 그러하다. 그리고 내가 늘 말하는 신은 '부처님'이다. 나는 불교.ㅎ
● 오늘을 기분 좋게 만드는 것 3가지
1. 화요일이다. 어제 회사일을 좀 힘들게 하는 바람에 오늘은 좀 여유를 가지고 일할 수 있을 것 같다. 기분이 좋다.
2. 내가 하는 모든 일이 콘텐츠가 되었으면 한다. 그래서 재밌게 사련다. 콘텐츠 제작할 생각에 기분이 좋다. 오늘은 뭘 찍어보지?
3. 좀 있으면 목욕탕 갈 시간이다. 요새 날이 추워서 목욕탕 안에 들어가 있으면 따뜻하이 기분이 좋다.
● 오늘의 다짐 3가지
1. 독서 틈틈이!
2. 운동 40분
3. 라해서 과제 퀄리티 있게 만들어서 제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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