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감사하게 여기는 것들 3가지
1. 토요일, 쉼을 주신 신에게 감사하다.
라이프해킹스쿨, 창부캠 8주 과정을 이번 주부터 참여하게 되어 정말이지 너무나 바쁜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뿌듯하고 바쁘고 즐겁고 재밌고 흥분 상태다. 오늘 잠을 좀 많이 자야지 싶었는데 4시에 저절로 눈이 떠졌다. 코인 차트 보고 명상하고 차 마시고 쿠팡 로켓 프레시로 시킨 재료 정리한다고 2시간이 훌쩍 갔다. 시간 너무 잘 간다.
구순염에 걸리고 치주염끼가 살짝 있는 걸 보니 잠 시간이 좀 부족한 것 같다. 그래서 오늘 좀 오래 자려고 알람을 6시에 맞췄는데 내 몸이 알아서 4시에 반응한다. 몸 컨디션이 안 좋을 때 가장 먼저 반응하는 곳이 입이란다. 오늘 저녁에 잘 때 내 몸에게 "6시에 일어나도 되니까 푹자!"라고 말해줘야겠다. 내 몸은 내 부탁을 잘 들어주는 편이다. ㅎㅎㅎ
2. 이건희 컬렉션이 우리지역에 와있는 게 너무 감사하다.
언제부턴가 미술이 너무 좋다. 보는 그 자체로 힐링이 된다. 몇 년 전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본 여러 시대의 걸작들을 보면서 미술이 좋아졌다. 뉴욕에 있을 때 숙소와 가까운 미술관, 박물관은 다 가봤다. 제일 기억에 남은 곳이 메트로폴리탄이다. 거기서 클림트, 모네를 좋아하게 되었다. 클림트와 모네의 그림은 '평화'와 '번영' 그리고 '따뜻함'이 느껴져서 너무 좋다. 다른 작가들 작품도 너무 좋았는데 생각나는 게 일단 그 둘뿐이다.
경남도립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 영원한 유산'에서는 한국 근현대 미술작품이 60점을 전시해 놓았다고 한다. 193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80여 년의 한국 근현대 미술을 아우르고, 한국미술사를 대변할 수 있는 거장 40여 명의 한국화, 회화, 조각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정말 너무 기대된다. 오늘 가서 열심히 보고 느끼고 와야겠다.
3. 비율이 좋은 몸을 주신 신에게 감사하다.
나는 이상적인 비율을 가졌다. 정말 감사하다. 감사한 데는 이유가 있다. ㅎㅎㅎ애매한 외모라 열심히 가꾸고 꾸며야 예쁘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우리 엄마는 좀 많이 이쁜 편이라 화장도 할 줄 모르는데 평생 예쁘다는 소리를 듣는다. 나는 일찍 일어나 열심히 씻고 공을 들여 다이슨으로 머리 뽕을 띄우고, 고데기로 곱슬 앞머리를 쫙쫙 펴고, 화장을 한 듯 안 한 듯 꾸안꾸 메이크업으로 해주고, 속눈썹을 길게 강조를 해줘야 봐줄만하다.ㅎㅎㅎ 그래도 엄마보다 나은 점이 있다. 몸의 비율이 좋다. 옛날에는 비율이 좋아서 아무거나 걸쳐도 예뻤는데 지금은 사무직으로 앉아서만 일하니 엉덩이도 납작해지고 살도 축 늘어졌다. 그래서 매일매일 운동을 하고 있다. 거의 안 빠지고 운동을 했더니 예전 몸으로 돌아가고 있다. 전신 거울 보면서 뿌듯해하는 나를 자주 발견한다. ㅎㅎㅎ 진짜 너무 감사하다. 괜찮은 비율을 주셔서...ㅎㅎㅎ 노력하면 더 예뻐질 내 몸에게 감사하다.
● 오늘을 기분 좋게 만드는 것 3가지
1. 토요일 그 잡채로 넘흐넘흐 기분이 좋다. 오늘 해야 할 일에 대해 정리를 하고 하나하나 충실하게 해 나갈 거다.
2. 점심에 맛있는 거 뭐먹지 고민하는 게 너무 기분 좋다. 오늘은 평일 내내 대화할 시간이 부족해서 그리워만 했던(?), 같이 사는 우리 엄마와 미술관 갔다가 맛있는 점심을 먹을 예정이다. 엄마와 나는 같은 공간에 있어도 서로 너무 그립다. 할 말이 너무 많은데 평일에 각자 스케줄이 바빠서 못한 말이 너무 많다. 오늘 다 이야기할 거다.
3. 날씨가 너무 좋다. 가을 단풍이 너무 예쁘다. 가을 가을 한 날씨 가을 가을 한 분위기 붉게 물든 세상이 너무 아름다워서 기분이 좋다. 하늘이 참 맑고 찹찹한 듯 따뜻한 가을이다.
● 오늘의 다짐 3가지
1. 창업을 위한 아이디어 도출하기, 라이프해킹스쿨 과제 성의 있게 다시 하기.
어제 라해스 창부캠 미션 과제를 하다가 너무 잠이 와서 그냥 업로드해야 하는데 의의를 두고 발(?)로 적고 잤다. 오늘 그 글을 대대적으로 수정하고 성의 있게 마무리하고 싶다.
2. 운동을 좀 많이 해야겠다. 매일 운동을 하긴 하는데 30~40분 정도 한다. 시간에 쫓기다 보니 운동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오늘은 1시간 넘게 알차게 운동을 해야겠다. 탱탱볼이 되어가는 내 몸을 만져보면 기분이 좋다.
3. 쉬는날이지만 오늘 일찍 자야겠다. 꼭 8시간 넘게 자야지!
열심히 살자 메디슨!!!
'일기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침일기]2022.10.31.(월) 04:30 114천국이 돌아왔다! (0) | 2022.10.31 |
---|---|
[아침일기]2022.10.30.(일) 07:36 꼬마 요리사가 으른 요리사로! (0) | 2022.10.30 |
[아침일기]2022.10.28.(금) 04:30 체크리스트로 미션 수행하기 (0) | 2022.10.28 |
[아침일기]2022.10.27.(목) 04:30 결혼은 미친 짓?! (0) | 2022.10.27 |
[아침일기]2022.10.26.(수) 04:10 나로 인해 여러분이 행복하기를 (0) | 2022.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