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적인 노력이 중요하다. 지금과는 다른 삶을 살고 싶다면 의식적으로 뭔가를 바꿔야 한다.
아침에 눈을 뜨자 마자 행복하다고 외치고 웃어보자! 도파민, 엔도르핀, 세로토닌 등등 좋은 호르몬 뿜뿜하면서, 아침부터 긍정적인 기운이 넘치게 만들자.
오늘, 미워하는 사람이 있었다. 아니 싫어한다는 표현이 맞다. 그래서 출근하기 싫었다.
믿지 못하는 사람이 있었다. 믿고 싶지도 않았다. 사고칠까 두려웠다. 이사람이.
내가 우려했던 일은 하나도 일어나지 않았다. 일어나지도 않을 일에 약간 불안해하고 초조해 했다.
왜 나는 불안, 걱정, 초조해 하면서 나를 망가뜨릴까? 만약에 만약에 일어나면 그때 대응하면 되는데? 그렇게 열실히 걱정하고 생각한다고 대단한 전략과 전술이 나오는 것도 아닌데....
어떤 책에서 행운은 선과 악을 가리지 않는다고 한다.
행운은 행운을 부르는 사람에게 붙기 마련이란다. 악인이 악의적으로 행동할지라도 그 결정에 한 치의 의심도 부정도 불안도 없을 때 그가 원하는 대로 삶이 흘러간다. 원하는 대로 흘러간다는 건 악인에게 행운일 테지. 악인이 악한 행동으로 벌을 받일 수는 있는데 그건 결과적인 것이고 그 과정에서 행운이 온단다. 자신의 행동을 의심하거나 불안해하지 않고 확고한 믿음과 신념으로 움직였다는 점에서.
그러니까 내 생각, 행동, 눈빛, 몸짓, 마음가짐, 호흡 모든 것에 의심 없이 깨끗하고 맑고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면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내 기운만으로 자연스럽게 이뤄내겠지?
그런 에너지, 우주가 내편이고, 내 우주가 내 스케줄에 맞게 딱딱 흘러갈 때가 있었다. 그런 일은 늘 부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실천할 때 생기는 행운이다. 내가 기본을 잊지 않고 나를 의심하지 않고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상상하지 않고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고 선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그런 기적 같은 날이 자주 생긴다.
싫어하는 사람 뒷통수 실제로 갈기지도 못할 거면서 상상으로 후려치지 말자...ㅎㅎㅎㅎㅎ
진짜 부질없다.
마음속으로 적을 어떻게 팰지 죽일지 모욕을 줄지 상상했다. 그렇게 상상해도 딱히 시원하거나 개운하지 않았다. 지금부터 적을 내 마음 안에서 몰아내고 내가 원하는 것, 내 우주에 집중하자. 집중! 집중! 집중!
나는 올해 안에 10억을 벌어야하고 내일 당장 비전보드를 만들어야지. 비전보드에 뭘 붙일까? 신나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