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기]2022.10.20.(목) 04:46 좋은 사람이 주위에 참 많다.
● 내가 감사하게 여기는 것들 3가지
1. 요즘 회사 생활이 나름 재밌습니다. 감사합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정말 회사 다니는 게 지옥이었다. 워스트 오브 워스트 과장님 밑에서 이유도 없이 혼나는 일이 많다. 모든 직원이 다 갈굼을 당했는데 그 중 내가 제일 힘들어하는 느낌이었다. 부당한 대우가 참기 힘들고, 강압적인 말표가 정말 싫었다. 그래서 그런지 직원들이 손을 들고 나가는 경우가 많아 계속 직원 교체가 일어나 그 또한 스트레스였다.
그 워스트 과장이 가고 지극히 정상적인 과장님이 7월에 오셨다. 10월에는 정말 좋은 팀장님이 새로 오셨다. 직장 분위기가 완전히 바꼈다. 회사가 다닐만해졌다. 일이 재미있는 건 절대 아니고 과장, 팀장, 동료들이 참 좋다. 마음에 맞는 직원들이 많고 그들은 나에게 참으로 따뜻하고 호의적이다.
2. 나를 응원해주는 친구가 있어 감사합니다.
부모님은 마음속으로 엄청 반대하시는 듯하다. "이렇게 사는 것도 안정된 삶이구나!"라는 걸 꼭 보여드려야겠다.
3. 꿈이 있어 감사하다.
● 오늘을 기분 좋게 만드는 것 3가지
1. 목요일이다. 내일 연차쓰고 세컨트하우스 가서 청소하고 친구들 맞이할 준비를 해야겠다.
오래간만에 숯불에 새우와 고기 구워먹을 생각에 기분이 좋다. 친구들이 빨리 보고싶다.
2. 오늘 점심에 예전에 같이 일했던 언니들과 내가 좋아하는 훠궈 먹으러 간다. 맛있는 음식 먹을 생각에 기분이 좋다.
예전에 같이 일했던 직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간간히 만나 대화하는 시간이 참 좋다.
3. 오늘은 또 어떤 유익유익한 계획을 세워 실천해나갈지 고민하는 자체가 기분이 좋다.
● 오늘의 다짐 3가지
1. 눈이 아프기 때문에 오디오북으로 책 듣기
2. 자청 클래스101 강의 4강 이상 듣기
3. 내일 캠핑 때 영상을 어떻게 찍을지 시나리오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