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왕

[아침일기]2022.09.06. 04:57 다코야키 권법, 나만의 투자법

Madi메디슨 2022. 9. 16.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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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감사하게 여기는 것들 3가지

 

1.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2. 마음먹은 대로 사는 게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해준 신에게 감사드립니다.

3. 오늘이 금요일인 것에 감사드립니다.


오늘을 기분 좋게 만드는 것 3가지

 

1. 오늘만 출근하면 이틀 쉰다는 것이 기분 좋습니다.

2. 가야할 길이 멀지만 멀게 느껴지지 않고, 해야할 것이 많지만 재미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3. 부처님이 나와 내 가족을 보호하고 있다는 사실을 순간순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분이 좋다기 보다는 벅차고 감동입니다. 


오늘의 다짐 3가지

 

1. 지혜로운 부처의 마음으로 어떤 문제에 직면해도 지혜롭게 풀어나가기

2. 무지몽매한 상대를 탓하기 보다는 무지를 일깨워지던지 그게 안되면 침묵하고 그마져도 안되면 흘려보내기

3. 나를 사랑하고 가족을 존중하고 친구를 소중하기 여기고 직장동료들과 (??? 여기서 지금 조금 멈춰섰음) 재밌게 지내자!

 

요즘 사무실 안에 앉아 있는 게 너무 고역이라서 힘이 들었다. 어제는 업무가 갑자기 한꺼번에 몰려서 정신없이 무아지경인 상태에서 업무를 하느라 불평불만을 하거나 지루함을 잠깐이라도 느낄 새가 없었다. 정말 순식간에 퇴근시간이 되었고 나는 어느때나 다름없이 집으로 달려갔다. 어제 그렇게 바빳는데 드는 생각이 "약간 재미있네?"였다.

 

진짜 이 일이 너무 싫어서 요즘 맨날 울고있는데 어제 왜 그런 기분이 잠깐 들었는지 모르겠다. 그 일의 가치나 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크고 적고의 문제를 떠나서 어제 아주 바빳던 그 순간이 재미있었던 것 같다. 나는 디지털노마드로 변신했을 때 가지게 되는 어마어마한 나의 시간들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고민하고 있다. 시간을 정말 알차게 써야 재미를 느낄 것 같다.

거기다가 디지털노마드로서 하는 일이 정말 내가 좋아하는 분야이고 내 성장, 발달을 돕는다면 재미를 떠나서 흥분에 이르지 않을까?

 

요즘 내가 자주 언급하는 블로그 언니는 지금 하고 있는 직장 내 프로젝트를 어느 정도 수준까지 만들어놓고 퇴사를 한다고 한다. 프블단으로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이제 그만두는 것이 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 정말 너무 멋있고, 존경스럽고, 섹시하다. 아이가 둘인 애 엄마에 한창 일할 불혹의 나이에 누구나 부러워하는 직장을 남편의 동의 하에 그만둘 수 있다는 것, 아파트 대출금이 있어도 자신있게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소름돋고 대단하다.

 

나는 미혼에 나름 유복한 가정에서 직장하나만 보고 8년 11개월을 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사실 착실하게 저축을 했었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그만뒀겠지만, 여행, 레저, 골프, PT, 패션, 요리 등 돈이 아주 많이 들어가는 분야에 계산없이 투자를 한 덕분에 내 안에 보이지 않는 여러개의 타이탄의 도구들이 있지만 통장에 찍힌 돈은 할말이 없다. 그래서 지금 열심히 제태크로 굴리고 굴리고 있다. 

 

나는 재테크의 신이 되어가고 있다. 내 성격은 조금...사실 많이 급한편이라 어떤 것을 진득하게 들고 있다던지 미룬다던지 하는 법이 없고 너무 부지런한 나머지 행동이 늘 앞선다. 이게 재테크에서 좋지 않은 방향으로 작동한다고 전문가들이 말했따. 내 MBTI는 투자에 맞지 않는 다고 한다. 그래도 나는 할수있다고 생각하고 각종 투자관련 서적과 유투브를 엄청나게 열심히 듣고, 보고, 실행하는 중이다. 

 

이제 내 성향에 맞는 투자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살짝 감을 잡은 듯하다.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고 투자의 영역에 있어서 만틈은 무.적.권. 납작 엎드리고 아주 낮은 자세로 겸손한 자세를 기본값으로 가져가야 하기 때문에 그냥 나와 맞는 투자 방법을 어느정도 파악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표현함이 맞겠다. 내가 블로그 언니와 대화를 통해 내 재테크 방법을 '다코야키 굽기'라고 부르는데 내 급한 성격과 투자를 적절히 조화롭게 섞어 급해도 되는 투자법을 개발(?) 했다.

 

다음에 다코야기 굽기가 정말로 작동을 한다는 걸 1년 넘게 해보고 상세 설명한 글을 포스팅할까 싶다. 대충 설명하자면 반죽을 틀에 올리고 적당히 익으면 타기 전에 다코야끼를 틀에서 꺼내 먹는 것이다. 초 단순하고 약간의 신경과 잦은 노동이 필요한 권법이다. 이 '다코야기 굽기' 투자법이 나랑 너무 잘 맞다. 2달째 시행 중인데 단 한번도 잃지 않았다. 사실 1번 잃었는데 그냥 내가 정해놓은 시간 안에 현금화를 하고 싶어서 손실을 확정 짓고 손절하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 일부러 손실을 1번 본 적이 있다.

 

아무튼 지금 시황 정리를 어서 해야해서 오늘의 아침일기는 여기서 끝!!! 한번 더 보고 맞춤법를 확인하고 싶지만 시간이 없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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