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기]2022.09.14.(수) 04:57 디지털 노마드 실현하기
● 내가 감사하게 여기는 것들 3가지
1. 프블단 지원 서류를 모두 작성하여 채용공고 마지막 날인 어제 제출을 완료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
2. 원하고 노력하면 길이 보이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
3. 오늘 미국 증시가 폭락해서 감사하다.
● 오늘을 기분 좋게 만드는 것 3가지
1. 미국증시가 폭락했으니 국내증시도 안좋을 게 뻔하므로 오늘은 '바겐세일'의 날이다! 반드시 사보자.
2. 프블단에 붙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 기분이 매우 좋다.
3. 실현 가능한 범위 내에서의 희망은 매우 이롭고 나를 발전시켜 준다는 것에 기분이 매우 좋다. 더 노력하는 삶을 살자!
● 오늘의 다짐 3가지
1. 좀비 회사의 좀비 직장동료들의 행동과 말에 비중두지 않기. 때로는 같은 공간, 너무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동료가 '쪼다' 같을 때 정말 많이 열받는다. 하.지.만. 감정 소모하면 나만 손해다. 그냥 냅두자!
2. 국내주식을 꼭 사자! 위메이드, 루닛, 엔씨소프트, 기아차 위주로 시세를 보고 결정하자! 이번엔 진짜 사는 겁니다!
3. 디지털노마드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해보고 방법 찾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일 찾아보기!
사람의 모습이 다 다르듯이 그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도 모두 다르다. 나는 최고 보수적인 조직인 우리 회사 안에서 해방을 꿈꾼다. 팀 페리스의 '나는 네시간만 일한다'라는 책에서는 일과 수익을 모두 가져가면서 자유로운 생활방식을 가질 수 있다고 조언해 준다. 그리고 실제 사례도 정말 많았다. 세상에는 정말 돈 버는 방법도 다양하고 행복을 느끼는 방법도 다양하고 사는 방법도 정말 다양한데 누군가가 정해놓은 '표준'에 너무 갇혀서 다른 방법이 있다는 걸 상상조차 하지 못하고 이게 그냥 사는 거지 하고 살았다.
그.런.데. 세상에나 내가 원하는 방식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 존재하고 또 그것이 정말 가능하다고 핌 페리스가 말해주었다. 없던 기운이 솟아나고 내가 느끼는 이 공허한 마음이 사실은 뭔가 사는게 별로라는 걸 계속 내 온몸이 알려주는 신호라는 걸 이제야 알아차렸다. 나는 내가 꿈꾸는 방식, 내가 원하는 삶, 내가 추구하는 행복에 어떤 재료가 필요한지 연구하고 이제 그것을 가져보려고 한다.
내가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결국 인류를 구원하는 일과도 같다고 생각한다. 내가 나 혼자 행복하자고 이러는 게 아니다. 나는 내가 어떤 순간에 '부처의 마음'을 가지는지 잘 안다. 내가 행복할 때 내 마음에서 '부처'가 나온다. 여유로운 마음이 생겨 좀 더 주위를 둘러보게 되고,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통해 또다른 누군가에게 이를 전염시키는 그러한 인류애가 나오더라.
사람은 자기가 먼저 행복해야한다. 행복해지는 길은 받아들이는 것도 있지만 현실이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싶으면 한번 달리 살아보는 것도 괜찮은 시도인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디지털 노마드'가 되기로 했다. 아직 어떻게 해야하는지 구체적인 계획은 없고 한가지 한 게 있다면 어제 이상한마케팅의 프블단에 지원서를 넣었다.
프블단은 프리미엄 블로그 체험단이라고 하는데, 의뢰가 들어온 업체에 직접 체험하지 않고 고급 정보를 포함한 퀄러티 높은 글쓰기로 고객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구매에 이르도록 하는 뭐 그런 것을 하는 집단이란다. 디지털 노마드가 가능한 '업'으로 판단되어 지원했다. 디지털 노마드를 실행하기 위한 나의 첫 도전 아주 기대된다. 호호호